최수현 "외국계 금융사 CEO, 내부통제 챙겨야"
2013-12-03 08:56:33 2013-12-03 14:49:49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3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내부통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최근 동양그룹 사태와 KB국민은행 사태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고 금융윤리를 확립하는 한편 금융감독 능력을 확충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공평하게 대우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정례화했다"며 "법령 개정시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사전 의견수렴 절차를 개선하는 등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초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 제도와 책임준비금 평가제도 등 종합적인 재무건전성 감독체계에 대한 단계별 계획도 수립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충분한 준비기간을 확보키 위해 내년 초까지 업계의 의견을 수렴, RBC제도 및 책임준비금 평가제도 등에 대한 전체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금융사 CEO를 만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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