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제안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수락으로 2일 열린 여야 당·원내대표 4자 회담이 양측의 첨예한 입장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일(3일) 오전 10시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회담이 끝난 후 양당의 유일호·김관영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 네 분이 2시 35분부터 3시 5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현 정국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네 분은 내일 오전 10시에 다시 모여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당 대변인은 "법안 예산, 정개 특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2일, 4자 회담을 마치고 나오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左) 김한길 민주당 대표(右)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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