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리바트(079430)가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구조적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호평 속에 향후 주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2일 오후 2시26분 현재 리바트는 전일 대비 550원(5.12%)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1만16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내년까지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날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마진율이 높은 가정용 가구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며 "판관비 효율화, 비용 통제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이어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2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현재 낮은 수익성 탓에 경쟁 업체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지만 향후 가팔라질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감안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근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이익 중심의 가파른 실적 성장은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중장기적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리바트는 가정용, 사무용, 아파트용 가구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종합가구업체다. 지난해 2월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됐다. 유가증권시장에는 지난 2005년 11월22일 상장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