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KT(030200)에 대해 주가는 상당부분 악재를 반영했고 경쟁력이 회복되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지난 2012년 이후 수익력이 약화되고 주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동통신의 경쟁 열위와 유선통신의 매출이 추세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CEO선정과정에서 경쟁력을 회복한다면 수익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새로운 CEO가 어떤 정책으로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갈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KT의 수익력 회복을 위해 요구되는 정책은 이동통신 경쟁력 회복, 유선전화 매출 감소를 만회하는 미디어 활성화 등"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새로운 CEO가 선임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영혁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008년 전 CEO가 검찰 조사를 받고 퇴임한 이후 신임 CEO가 선임되면서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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