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20.32포인트(0.30%) 오른 6694.62를 기록했다.
◇독일 DAX30 지수 (자료=대신증권)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23.44포인트(0.55%) 상승한 4301.97을, 독일 DAX30 지수는 80.91포인트(0.88%) 오른 9299.95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이란과 서방국들이 6개월 기한의 핵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CNBC는 이란이 국제사회의 핵사찰을 허용하는 대신 경제 제재 수위가 낮아지고 자금이 마련되는 등의 경제적 이득을 챙겼다고 평가했다.
제재 완화 효과로 글로벌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각국 증시는 올라갔다.
특히, 이날 독일의 DAX30 지수는 9200선을 넘기면서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인 이지젯이 원유 가격 하락 소식에 2.06% 상승 마감했다. IAG도 2.76% 올랐다.
금융주인 도이치뱅크(1.6%), 코메르츠뱅크(1.48%), 바클레이즈(0.83%)도 상승했다.
푸조 시트로앵은 선임 매니저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발표한 이후 5.08% 뛰었다.
반면, 정유주인 BP(-0.68%), 로열 더치 셀(-0.38%), 토탈(-0.30%)은 시중에 원유가 더 많이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여파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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