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엔(UN)이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한 국제 평화 회담을 개최한다.
유엔은 25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을 끝내기 위한 국제 평화 회담을 내년 1월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마틴 네시르키 수석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희망이라는 임무를 안고 제네바로 간다"며 "이번 회담은 자유와 존엄을 바라는 시리아 국민의 정당한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평화로운 이행과정의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2년 6월 당시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등이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논의했던 1차 회담에 이어지는 것이다 .
반기문 총장은 또 "시리아 주변 지역과 국제사회 파트너들이 의미 있는 지지와 건설적인 협상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며 "각국 대표들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 시리아 전쟁 종식이라는 것을 분명히 이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전쟁은 벌써 10만명 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9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난민으로 만들어 시리아 뿐 아니라 시리아 주변국들에도 어려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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