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의 이승준과 줄리안 센슬리.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12연패에 빠져 골머리를 앓던 원주 동부가 선두 서울 SK를 상대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동부는 2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80-75로 이기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25일 부산 KT와 경기에서부터 한 달 동안 이기지 못했던 동부는 이날 승리로 한숨 덜게 됐다. 반면 동부에 일격을 당한 SK는 홈 27연승에서 멈췄다.
이날 동부 선수단은 머리를 짧게 깎고 코트에 나서며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동부는 골밑에서 이승준이 11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을 해냈다. 박병우는 14점(3점슛 2개)을 올리며 외곽에서 제몫을 다했다. 이광재, 박지현, 줄리안 센슬리도 각각 13득점씩을 기록하며 고비 때 마다 팀 득점에 힘을 실었다.
SK는 애런 헤인즈가 2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선형(17득점)도 경기 조율과 함께 강한 공격력을 발휘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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