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 위치한 쇼핑몰이 무너지면서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건물 내부에 갇힌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CNN은 발트해 연안의 공화국 라트비아에서 쇼핑몰의 지붕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국가 조사당국 LETA는 리가 서부 쪽에 자리한 맥시마(Maxima) 쇼핑몰이 붕괴됐으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라트비아 정부의 공식 집계로는 현재까지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젖먹이를 비롯한 수십명의 사람들이 탈출하지 못한 채 건물 내부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리가 시장은 "30명가량의 사람들이 건물 안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붕 위에 쌓여있던 자재 탓에 건물이 붕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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