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이스타항공이 중국의 중심 도시를 연달아 운항하며 보폭을 더욱 넓힌다.
이스타항공은 청주-상하이, 청주-옌지 노선에 부정기편을 신규 및 재운항하며, 중국노선 공략을 본격적으로 확대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1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도시인 상하이에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주 2회(목·일) 운항하는 청주-상하이 노선은 저녁 9시3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10시30분 상하이 푸동공항 도착, 푸동공항에서는 현지시각 밤 11시30분에 출발해 새벽 2시30분에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며, 시차는 상하이가 1시간 느리다.
상하이는 중국의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로 국제화와 현대화가 이뤄진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외 개방 창구이며, 주요 수출입 국경 출입구이다. 또한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산업, 금융, 상업, 통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22일에는 청주-옌지 노선을 재운항한다. 주 2회(월·금) 운항하는 청주-옌지 노선은 오전 10시 청주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1시30분 옌지에 도착하며, 옌지에서는 현지시각 오후 12시30분에 출발해 오후 3시50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지난해 3월까지 운항했던 청주-옌지 노선은 LCC중에는 이스타항공만 유일하게 운항했던 노선이다.
엔지은 중국 동포의 문화 중심지이며, 많은 주민이 조선족으로, '중국 속의 작은한국'이라 불린다. 중국 선양과 마찬가지로 백두산과 가까워 한국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월30일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11월8일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을 비롯해 인천, 제주, 청주를 기점으로 올 한 해 동안 텐진, 닝보, 난닝, 타이위엔, 쿤밍, 꾸이양, 시안, 창샤, 총칭, 쟈무스 등 국내 LCC 중 가장 많은 중국노선을 운영하며 중국대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상하이, 옌지 노선 운항을 통해 향후 중국 지역 정기편 운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스타항공만의 다양한 서비스와 운임으로 한-중 간 관광 및 사회적 교류 확대에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