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 9월 미국 기업재고가 8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기업재고가 전월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전 전망치 0.3%는 물론 직전월의 0.4% 증가를 모두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기도 하다.
특히,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소매업체들의 재고는 0.4% 늘어나 전달의 0.3% 증가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기업 판매는 전월대비 0.2% 늘어 지난 8월의 0.3%에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이에 기업들의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1.29개월로 전달과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수요 확대에 대비해 기업들이 재고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까지 소비가 크게 늘지 않고 있어 기업들의 생산 증가 흐름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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