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핀란드의 휴대폰 제조기업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매각안이 최종 승인됐다.
앞서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 부문 수익성 악화로 지난 9월부터 매각 논의를 진행해왔다.
◇리스토 실라즈마 노키아 회장(사진=로이터통신)
19일(현지시간) 헬싱키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논의된 매각안은 99%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 통과됐다.
노키아는 이 사업 부문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넘기기로 합의했으며, 매각 금액은 54억4000만유로(74억달러)다.
이에 노키아는 그간 애플,
삼성전자(005930)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한 휴대폰 사업 부문을 접고 네트워크 사업 부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리스토 실라즈마 회장(사진)은 "노키아가 기존의 전략을 이어간다면 매우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이번 결정이 올바르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