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청계천 물억새 산책로 개방
2013-11-19 16:49:29 2013-11-19 16:53:2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청계천의 물억새 산책길이 개방된다.
 
19일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일부터 청계천 하류 신답철교~마장2교 구간에 길이 400m, 폭 1.2~1.5m 규모의 물억새 산책길을 만들고 내년 2월 말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동대문구청) 4번 출구나 2호선 신답역에서 청계천 방향으로 내려와 이용하면 된다. 물억새길 건너 한양대학교 방향의 '철새보호구역' 내 탐조대와 망원경도 설치됐다. 청둥오리, 고방오리 등 겨울 철새도 만날 수 있다.
 
또 청계천 생태교실을 통해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무료 이용할 수도 있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해설사와 함께 생태탐방, 자연물 꼼지락 교실, 숨어 있는 생물 찾기 등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 02-2290-6859)으로 하면 된다.
 
정용화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처장은 "많은 시민이 청계천 물억새길 산책과 철새를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계천 물억새길. (사진제공 = 서울시설공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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