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LG(003550)저자 헬기와 충돌한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의 구조적 안전에는 큰 결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7일 한국시설안전공단 전문가를 현장에 출동시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창문 등 마감재가 파손됐으나 구조적 문제 및 붕괴 우려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안전진단 및 복구 등을 위해 강남구청 주선으로 LG와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동대표와 협의 중이다. 정밀점검을 실시할 경우 약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0일가지 모든 헬기 보유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업체의 안전관리 현황과 조종사 교육훈련, 안전 매뉴얼 관리 여부, 정비 적절성 여부 등이다.
헬기 안전문제 등 항공안전종합대책도 수립키로 했다.
항공안전위원회에서 마련 중인 항공안전종합대책에 헬기안전강화 대책을 포함할 방침이다. 오는 27일 예정된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과 특별 안전점검결과, 사고 원인 조사 등을 반영한 헬기 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사고 원인분석을 위해 이날 오후 4시50분까지 사고 현장에서 기체잔해 수거를 완료하고, 김포공항 내 사고조사위 잔해분석실로 운반, 저녁 8시까지 블랙박스 회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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