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두달여만에 100엔선 돌파
2013-11-15 00:44:28 2013-11-15 08:19: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두달여만에 100엔선을 돌파했다.
 
이날 일본의 3분기 성장률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일본은행(BOJ)이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에 엔화 매도세가 있었다.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의회위원회에서 시장에 변동성이 심하고 엔화 흐름이 치우치면 정부가 개입해 환율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뉴욕시간 오전 10시4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6% 상승한 100.00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안 스태너드 모간스탠리 통화 스트래지스트는 "일본에서 부양책이 새롭게 나올 것이란 기대에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며 "달러·엔 환율이 올 연말에 105엔까지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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