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산업생산 0.5% 감소..예상 하회
2013-11-13 23:15:29 2013-11-13 23:19:1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유로존 산업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관 유로스타트는 지난 9월 유로존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1.0% 증가에서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감소보다도 악화된 것이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각각 0.4%와 0.2% 줄었다. 특히, 포르투칼은 11.2%나 급감하기도 했다.
 
다만 9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1% 감소했던 직전월과는 다르게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사전 전망치 0.2% 증가도 훌쩍 웃돌았다.
 
하워드 아처 IHS글로벌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이날 지표 결과는 유로존 경기가 회복 모멘텀을 강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며 "3분기 성장률도 0.2%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