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생물 구한다..'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
2013-11-13 14:42:09 2013-11-13 14:45:53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남획, 서식지 훼손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증식·복원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가칭)' 건립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예비타탕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반영해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총사업비 변경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설계용역 발주 등을 거쳐 내년부터 경북 영양에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건립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예비타탕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반영해 841억원(부지규모 258만평)으로 확정됐다. 공사는 오는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증식·복원연구시설, 자연적응연구시설 및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건립 후에는 사향노루, 장수하늘소, 금개구리, 노랑만병초 등 멸종위기 동·식물에 대한 증식·복원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국립멸종위기종 복원센터'는 그 동안 국·공립기관, 지자체, 민간연구소 등에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연구를 총괄·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생물다양성을 확대하는 주요한 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