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기 구조조정 위해 6억원 지원
2009-02-11 11:11:00 2009-02-11 12:00:0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식경제부는 11일 국내 중소규모의 부품소재기업들간의 인수합병(M&A)을 통한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화인 회계법인, 큐더스, 흥국증권 등 3개 전문기관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에 총 6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지난해부터 매출감소나 유동성 위기에 처한 부품소재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과 하이브리드 자동차 부품 등 신성장동력을 보유한 연구개발(R&D) 기업의 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을 통해 부품소재기업의 전문화를 추진해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국내 부품소재기업의 해외기업 인수합병을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삼정KPMG, 안진회계법인 등을 통한 '글로벌 M&A 테스크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자동차용 부품생산 업체인 대원강업이 230억원 규모의 폴란드의 D&D 스프링사를 M&A방식으로 인수하는 등 총 4건의 인수합병과 비아이엠티와 일본의 반텍(Vantec)사와의 기술제휴 등 5건의 전략적 제휴가 이뤄졌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부품소재의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간 R&D단계에서부터의 조기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제너럴일렉트릭(GE), 아이비엠(IBM) 등 글로벌 기업의 사업전략 설명회와 방한 상담회 등도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전문 조사업체를 통해 수요와 유통기업의 부품소재 수요파악과 중국산업 클러스터별 국내기업의 시장개척 활동 지원, 오는 9월 한일 부품소재 상생협력 파견 등 일본 시장의 부품소재 산업 진출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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