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동 KB투자證 사장, 스킨십 경영으로 직원들과 소통
2013-11-12 09:23:02 2013-11-12 09:26:53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이 적극적인 스킨십 경영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12일 KB투자증권은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정 사장이 회사 업무파악으로 분주한 가운데서도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쌓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본사 50여개 부서와 10개 전 지점 등 500여 명의 임직원들과 점심과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어 부서장 이하 일반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사장 취임 후 100일도 안 거쳐 정 사장과 식사를 하지 않은 직원은 한 명도 없을 정도다. 정사장은 식사 미팅을 다 끝낸 지금도 점심 약속이 없는 날이면 각 부서들에 점심번개를 제안해 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
 
KB증권은 또 CEO의 목소리를 통해 직접 회사의 실적과 이슈들을 직원들에게 알리는 월례조회 방송도 신설했다. 월례조회는 전월의 회사 실적과 주요 사안과 계획을 CEO가 전달하는 공식 채널로 자리잡았다. 정 사장은 매월 열리는 월례조회를 적극 활용해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이끌 계획이다.
 
최근에는 등산을 통한 소통에 나섰다. 정 사장은 '함께 하는 산행' 행사를 통해 지난달부터 총 4주에 걸쳐 매 주말마다 2, 3개 본부와 함께 청계산과 북한산을 올랐다.
 
'발걸음을 맞춰가는 함께 가는 길이 경영의 길'이라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는 정 사장은 "산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함께 가야 반드시 성공적으로 모두 함께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고 소통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시간들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KB투자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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