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시설 트랜짓몰 주변이 고급 주상복합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에 시공능력평가 1위의
현대건설(000720)을 비롯해 10위권내의 대형 건설사가 주상복합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나 대단위 주거지역의 경우 대형평형의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이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시세를 견인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주상복합촌으로 꼽히는 곳은 바로 강남 도곡동이다. 지난 2002~2004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입주한 타워팰리스 1~3차를 비롯해 고급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강남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분당 정자동은 1기신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고급 주상복합촌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1990년대부터 지어지기 시작한 분당신도시 기존아파트촌과 달리 2003년부터 대형사의 브랜드 주상복합아파트가 하나 둘 입주하면서 형성된 것이다.
같은 정자동내에서도 이들 주상복합 아파트촌을 '신정자동'으로 부른다.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서 생활여건과 교육환경이 우수해 분당의 워너비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의 해운대 앞바다에는 최고 80층, 펜트하우스 분양가만 3.3㎡당 4500만원에 육박했던 두산위브더제니스와 해운대 아이파크를 비롯한 다양한 외관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밀집해있다.
송도신도시의 센트럴파크 주변도 포스코더샵센트럴파크, 송도 현대힐스테이트 등 대형브랜드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촌이 있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조감도.(사진제공=현대건설)
이런 가운데 올 가을 청약접수를 실시한 위례신도시내 고급 주상복합촌 아파트들도 벌써부터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이고 있다.
10월 청약에 들어간 '위례 송파와이즈더샵'아파트의 경우 1순위 평균 16.09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청약마감하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는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의
현대건설 관계자는 "위례신도시내 송파권역의 경우 1순위 평균 16대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5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1위의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 브랜드 아파트 건립을 앞두고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현대건설은 이달 중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업계 전문가는 "위례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의 분양가가 3.3㎡당 1700만원대로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1553만원, 왕십리와 마포 등의 신규분양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의 경우 위례 주상복합촌의 고급주상복합아파트를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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