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모바게,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 출시한다
2013-11-07 18:28:11 2013-11-07 18:31:46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다음(035720)과 일본 모바일게임사 디엔에이(DeNA)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다음모바게' 게임들이 앞으로 카카오게임 등 다른 플랫폼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7일 다음 관계자는 “다음과 디엔에이가 급변하는 국내 모바일 게임 환경에서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는 다음모바게 플랫폼 외에서도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 변화는 다음과 디엔에이의 지지부지했던 국내 모바일게임 사업성과를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음은 지난 2011년 11월 디엔에이와 손잡고 다음모바게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였으나, 지난해 출시된 ‘바하무트:배틀 오브 레전드’ 외에는 이렇다 할 히트작을 출시하지 못하면서 투자대비 성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금까지 다음은 디엔에이의 계약 내용상 카카오톡 등 다른 플랫폼에 게임 출시가 어려웠지만, 이번 계약 변경으로 다양한 플랫폼으로 모바일게임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디엔에이도 최근 와이디온라인 공동으로 유명 애니메이션 ‘신세계 에반게리온’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제작에 들어가는 등 국내의 다른 게임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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