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세계적인 전자기기 제조회사 지멘스의 올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전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지멘스는 4분기 순이익이 10억6800만유로로 전년 동기의 11억9100만유로에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9억9700만유로에는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1억7000만유로로 지난해 동기보다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 카이저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필요가 있다"며 "과도기일수록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 또한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는 향후 2년 동안 40억유로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내년 말까지 1만5000명의 인원감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실적 발표 이후 지멘스는 독일 증시에서 2.1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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