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수요 '경기·인천' 등 서울 외곽으로..전세가 상승
2013-11-07 15:44:25 2013-11-07 15:48:01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자들의 시선이 인천과 경기 등 서울 외곽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도 수요가 늘고, 전셋값 상승이 높아짐에 수요자들의 한발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평균 전셋값은 2억4666만원으로 수도권 1억8016만원보다 6000만원 이상 높았다. 서울 전셋값 상승 압박을 느낀 세입자들이 인천·경기 등으로 이동하면서 전셋값 오름폭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서울과 인천·경기의 전셋값 차이에 따라 향후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전세 뿐만 아니라 미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실제 서울 외곽 인접지역이지만 과거 미분양이 남아있는 김포, 파주, 고양시 등 미분양 아파트들이 새로운 '전세 탈출구'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도 전세 수요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리스크프리, 스마트리빙제, 프리리빙제 등 다양한 전세형 분양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들은 주변 시세보다 낮은 전세 보증금으로 살아보고 2~3년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적은 주택자금으로 새로운 집에서 살수 있어 좋지만, 계약 시 보증주체가 어디인지, 신뢰성 있는 대형건설사인지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한화건설은 김포 풍무 5지구에 '한화꿈에그린월드 유로메트로' 1,810세대중 한정세대에 대해 주변 전세가 보다 저렴한 전세상품을 공급한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기존의 건설사가 진행한 전세형 분양(소유권 이전 필요) 상품과 달리 순수한 전세계약으로 이뤄진다"며 "권리관계도 전세계약을 통해 1순위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다. 한화건설이 직접 전세보증금 반환 확약서도 발급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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