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10월 판매집계에서 전월 대비 17.6% 증가한 2890대를 달성해 지난 7월(2696대) 이후 3개월만에 역대 최다 월 판매량을 또 다시 경신했다.
10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는 총 2만1401대를 기록해 2005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 2만대 돌파와 더불어 수입차 브랜드 판매 2위 자리에 올라섰다.
모델 별 판매에서는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전월 대비 50.5% 증가한 736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수입차 베스트셀링 Top 10 1위에 등극했다. SUV가 수입차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른 것은 2008년 2월 이후 5년2개월만이다.
세단에 대한 선호가 큰 한국시장을 겨냥한 전략모델 파사트 2.0 TDI는 전월 대비 62.2% 증가한 588대로 2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의 스테디셀러 제타 2.0 TDI(277대, 9위)와 7세대 신형 골프 2.0 TDI 블루모션(274대, 10위)가 그 뒤를 이었다.
또 5인승 4도어 쿠페에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CC 2.0 TDI 블루모션 4MOTION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무려 357.1% 증가한 128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가장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신형 골프의 공급량 부족에도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그만큼 폭스바겐이 한국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탄탄한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서비스 강화와 타깃 접점 강화를 통해 한국 자동차 시장의 다변화를 이끄는 선도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차 10월 베스트셀링 1위를 차지한 폭스바겐 티구안(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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