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사칭 피싱사기 급증..소비자 주의 요구
2013-11-04 15:04:43 2013-11-04 15:08:36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인터넷과 ARS 전화 등을 통해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피싱사기가 확산돼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포털사이트 팝업창을 통해 가짜 금감원 사이트로 이동시킨 후 시중은행 피싱사이트로 유도해 개인금융거래정보를 가로채는 피싱이 발생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악용해 피싱사이트로 교묘하게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 특정 전화번호(02-1566-2403)로 금감원 민원상담센터임을 사칭해 ARS 통화를 유도한 후 사건수사 등을 빙자해 개인금융거래정보를 가로채거나 피싱사기에 악용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금융사 홈페이지에서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식 홈페이지에서는 성명, 주민번호, 이용자ID,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등 개인의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포털사이트,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는 가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절대 응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포털사이트 팝업창(자료제공=금감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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