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대치청실' 견본주택 개관 첫 주말동안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연일 성황을 이뤘다.(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 1일 개관한 '래미안 대치청실' 견본주택에 주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개관 첫 주말 내내 성황을 이뤘다.
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들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들까지 다양하다. 젊은 부부들은 대부분 학군이 좋은 지역의 아파트를 구입해두려는 실수요자들이 많았으며 노후 아파트를 팔고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방문객들도 적잖았다.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답게 투자열기도 뜨거웠다. 실제로 투자가치를 따져보려는 투자그룹들의 모습이 곳곳에 눈에 띄었으며 한편에 마련된 휴게실에는 중년 남성 10여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얼마전 당첨자를 발표한 세곡2지구와 비교하며 투자가치에 대해 열띈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삼성물산(000830) 분양 관계자는 "단지를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모형의 외곽을 밟고 올라서는 모습을 보일 정도였다"며 "상담을 받기 위해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구매 열기가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633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래미안 대치청실'은 지하 4층, 지상 12~35층, 17개동, 전용 59~151㎡ 총 160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6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일반 공급물량 중 60% 가까이가 5층 이상 로얄층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수준의 3.3㎡당 평균 3200만원대(기준층 기준)로 책정됐으며 이에 따라 6~10층 기준 59㎡A타입은 8억4042만원으로, 3.3㎡당 3146만원 수준이며 84㎡A타입은 11억2499만원으로 3280만원 정도다.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2순위, 8일 3순위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강남 래미안 갤러리(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4층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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