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기술은 작품이다'..새 광고 첫 선
2013-11-04 09:57:03 2013-11-04 10:00:57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기술이 신념을 품을 때 기술은 마침내 작품이 됩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지난 1일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방송광고의 슬로건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영화배우 안성기씨를 모델로 TV광고를 한 지 1년여 만에 새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의 콘셉트는 ‘기술은 작품이 된다’로, 현대중공업의 현재를 한 편의 '예술작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15초 분량의 광고영상은 선박과 드릴십(시추선),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등 현대중공업의 주력생산 선박과 함께 임직원들의 생생한 작업현장을 담은 총 7장의 사진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광고 제작에는 유명 사진작가인 김용호씨가 참여했다. 그는 20년 넘게 인물과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카메라에 담아왔다.
 
지난해 광고모델로 출연했던 안성기씨는 이번 새 광고에서는 내레이션을 맡아 현대중공업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또 기업이미지 광고로 유명한 김두만 CF감독이 광고 제작을 총지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광고가 현대중공업이 국가경제에 기여한 바를 알렸다면, 이번에는 아름다운 영상을 통해 기술이 곧 예술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며 "현대중공업의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번 광고는 내년까지 TV와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의 새 TV광고에 사용된 김용호 사진작가의 사진(사진=현대중공업)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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