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13-10-31 12:05:59 2013-10-31 12:09:34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위로 선정됐다.
 
30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지구에 사는 72억명의 사람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72명을 선정한 결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시리아 사태를 비롯한 미 국가안보국(NSA)의 기밀 폭로,  연방정부 셧다운 등으로 지지도가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뿐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프란치스코 교황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각각 4위와 5위에 선정됐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2위에서 5위로 떨어졌지만, 올해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평가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52위에 이름을 올렸고, 영향력 있는 여성 중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그 밖의 한국계 인사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32위)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41위) 등이 포함됐다. 
 
◇포브스 선정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10위(자료출처=포브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