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아이마켓코리아(1229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4분기에는 매출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아이마켓코리아의 매출액은 60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1%의 매출신장률을 보였다"며 "전년에 없던 9월 추석 휴무와
삼성전자(005930)의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삼성그룹 매출이 16.4%의 성장에 그친데다 2분기 매출신장을 주도했던 비삼성 고객사 매출이 전년의 높은 매출 기저효과로 14.4%성장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더 낮은 6.2%만 늘었다"며 "매출 성장둔화로 판관비 레버리지 효과가 컸고, 영업확장에 따른 신규 채용으로 인건비가 20%나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비록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4분기에는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연간 매출은 삼성그룹과의 물량계약에 의해 고정돼 있기 때문에 부족했던 매출은 4분기에 포함되어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특히, 아이마켓코리아는 4분기부터 삼성전자 중국 시안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에 납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씨게이트,
매일유업(005990) 등 새로운 고객사에도 납품을 시작해 비삼성 고객사 매출성장률도 큰 폭의 개선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현재 중국 MRO기업과의 합작 제휴를 추진중으로 협상 타결시 중국에서의 MRO사업의 성장 가속도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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