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호가공략주)기계·LED 급락..구글 신고가
2013-10-24 08:10:28 2013-10-24 08:10:28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전날 장마감 후부터 당일 개장 전까지 쏟아져 나온 세상의 모든 정보가 동시호가에 들어옵니다. (동시호가공략주)는 매일 오전 8시10분 이러한 정보를 모아 투자자여러분께 다가가고자 합니다. 종목 선정의 유용한 팁, (동시호가공략주)에서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국 긴축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대부분 종목이 조정받은 가운데 실적 발표가 종목들의 등락을 결정했다.
 
미국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6% 급락했다.
 
캐터필러는 3분기 순익이 9억4600만달러(주당 1.4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의 반토막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66달러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출은 13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다.
 
2013회계연도 연간 실적 전망도 하향조정했다. 올해 순익과 매출액이 각각 주당 5.50달러와 55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이는 지난 7월의 전망치 주당 6.50달러와 560억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국내 관련주로는 동일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두산중공업(034020)과 캐터필러향 매출 비중이 50%에 달하는 진성티이씨(036890) 등이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은 내놓은 크리는 1분기(7월~9월) 성적은 양호했지만 향후 전망이 어둡다는 의견은 발표하며 급락했다.
 
이날 LED 업체인 크리는 전거래일대비 16.89% 급락한 61.77달러에 장을 마쳤다.
 
크리의 1분기 순익은 3050만달러(주당 25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10만달러(주당 14센트) 보다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분기 순이익이 주당 36~41센트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주당 44센트를 밑도는 수준이다.
 
크리의 낙폭이 크긴 하지만 전일 국내 증시 개장 전 발표된 내용인 만큼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닝은 삼성전자(005930)의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폭넓은 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4% 이상 올랐다.
 
전일 삼성그룹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는 삼성코닝정밀소재 지분 전량을 합작 파트너인 코닝에 매각하고 대신 코닝의 전환우선주를 사들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사업 협력 계약을 코닝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 기대감에 제일모직(001300)에는 긍정적 소식으로 해석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이 사라지게 된 삼성SDI(006400)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원석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삼성SDI에 대해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코닝 지분 변화가 주는 영향은 2014년 순이익 기준 마이너스 7.5% 수준에서 점차 축소될 것"이라며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이날도 2.42%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장중 1034.74달러까지 상승해 다시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요 경제지표로는 중국의 10월 HSBC플래시제조업 PMI가 있다.
 
노무라증권은 HSBC가 발표하는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8로 하락하며 다시 경기 위축과 확장 경계선인 50을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9월 신규주택매매가, 유럽에서는 10월 유로권 PMI 등이 예정돼 있다.
 
이날 국내에서는 GS건설(006360), LG전자(066570), LG상사(001120)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오전 9시에는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다.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환율 개입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한국전력(015760)을 231억원 가량 사들이며 매수 상위에 올렸다. 전력판매량이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800억원 순매수하며 20거래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