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부실채권매입제도와 적격전환대출의 실적이 예상보다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종훈(새누리당) 의원(
사진)은 지난 5월부터 시행된 '부실채권 매입제도'는 1000억을 목표를 했지만 5개월 동안 실적은 78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현 정부의 하우스 푸어 대책으로 내놨던 적격전환대출도 목표는 1조원이었으나 지난달 기준 실적은 20억원(24건)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대책이 발표됐을 때는 주택시장경기가 바닥이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이나마 좋아지면서 예상보다 효과가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실채권 매입제도와 관련해 시중은행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적격전환대출도 구조 재설계를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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