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연방부채 사상 최초 17조 달러 돌파-마켓워치
2013-10-21 07:47:29 2013-10-21 07:51:19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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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부채 사상 최초 17조 달러 돌파 - 마켓워치
 
미국의 연방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17조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 의회가 내년 2월까지 부채한도를 증액할 수 있는 합의안을 통과시켜 향후 5개월동안은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일일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 부채한도가 17조27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 의회가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하기 전 당초 부채한도인 16조7000억달러보다 3280억달러 늘어난 수준입니다.
 
앞서 지난 16일 미 의회는 내년 1월15일까지 연방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고 2월7일까지 부채한도를 늘릴 수 있는 합의안을 최종 통과시켰습니다.
 
의회는 협상을 통해 부채한도를 증액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대신 내년 2월7일까지 재부무에 부채한도를 증액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안은 임시방편에 불과해 내년 2월에도 추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글, 사상 첫 주당 1000달러 돌파 - 비지니스위크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 구글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3분기 실적 발표가 호조를 보인데다가 향후 광고 사업 부문 전망이 크게 개선된 결과였습니다. 이 소식 비즈니스위크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8일 비즈니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 구글은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13.80% 오른 1011.4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구글은 이날 개장과 함께 전일 대비 10% 이상 폭등하면서 월가의 주목을 받았었는데요. 이번 3분기(7~9월)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올 3분기 광고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향후 모바일기기와 온라인 동영상을 통한 신규 광고 사업부문 전망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글은 올해 글로벌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33%의 매출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실적 발표 이후 16곳 이상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는데요. 현재 증권사에서 설정한 구글의 목표주가 가운데 최고가는 1220달러로 밝혀졌습니다.

▶JP모건, 부실 모기지 판매 130억 달러 배상금 판결 - CNN머니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가 금융위기 이전 부실 모기지를 판매한 혐의가 인정돼 130억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미 법무부는 부실 모기지 판매와 관련된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130억달러를 지불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JP모건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모기지대출의 위험성을 알리지 않고 이를 판매해 2008년 금융위기를 초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책모기지 업체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당시에 사들인 2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상품 가운데 330억달러어치는 JP모건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JP모건은 연방주택금융지원국(FHFA)이 요구한 배상액 40억달러와 소비자 보상금 40억달러, 벌금 50억달러를 지급하게 됐습니다. 이는 당초 알려진 110억달러보다 20억달러가 늘어나 단일 기업으로서는 역대 최고 벌금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한편 이번 배상금 판결과는 별개로 JP모건에 대한 연방검찰의 수사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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