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여행주의 단기적인 부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따라 투자전략은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 세워야 한다는 분석이다.
19일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여행업종의 주가는 단기 실적 부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이슈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행업의 중장기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는 단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고 변화하는 트랜드에 부합하는 강점을 갖춰 수혜를 가장 확실하게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두 기업은 단기 모멘텀 보다는 높은 브랜드 인지도, 볼륨 경쟁력으로 시장내 입지 강화가 지속될 전망이다"면서 목표주가를 각각 8만7500원, 3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여행산업은 해외출국자수의 증가, 대체 휴일제 도입, 저비용항공사 성장 등 긍정적 외부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성장 전망은 밝다는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해외출국자수는 향후 8년간 연평균 5.3%씩 늘어나 2020년에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3, 2014년 출구자수는 전년 대비 각각 7.6%, 6.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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