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니콘 디지털일안반사식(DSLR)에서 와이파이와 GP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17일 와이파이와 GPS 기능을 탑재한 D5300을 17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했다. 니콘 DSLR 제품 가운데 와이파이와 GPS 기능이 담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출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다음달 중순 발매 예정이다.
◇D5300(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와이파이와 GPS 기능이 장착되면서 촬영한 고화질 이미지를 스마트 기기로 공유할 수 있고, 촬영 장소를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떤 화각에서도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도록 약 104만 화소의 광시야각 와이드 3.2형 멀티 앵글 모니터를 탑재했다.
특히 유효 화소수 2416만 화소,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센서를 통해 고화질·고해상도의 이미지 촬영 성능이 강화됐다.
ISO감도는 100~1만2800이다. 확장 시 최대 ISO2만5600까지 가능하다.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4 채용으로 다양한 감도 영역에서 노이즈를 억제한 고화질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
또 항공기나 자동차에 사용되는 신소재 활용 모노코크 구조(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뤄진 형태)를 채택했다. D5300은 약 125mm x 98mm x 76mm의 크기와 약 530g(배터리·SD 메모리 카드 포함·바디 캡 제외)의 무게에도 내구성은 더 강화됐다.
◇AF - S NIKKOR 58mm f/1.4G (사진제공=니콘이미징코리아)
FX포맷 대구경 표준렌즈 'AF - S NIKKOR 58mm f/1.4G'도 함께 출시했다.
f/1.4의 조리개 개방에서도 풍부한 주변 광량을 확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주변부까지 선명한 묘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플레어나 고스트 등 빛 번짐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나노 크리스탈 코트를 채용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젊은 사용자와 여행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해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본 촬영 성능을 크게 강화해 성능과 무게, 사용자 편의성 등을 두루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