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동양그룹에 대해 일체의 관용없이 법과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신제윤 위원장
(사진)은 "동양증권의 CP와 회사채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 현재 금감원에서 특별검사를 진행중인 만큼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의의 투자자 피해구제를 위해 분쟁조정과 소송을 지원하고,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신제윤 원장은 "부실기업에 대해서도 신속히 구조조정을 추진해 일부 기업의 부실이 금융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오랜기간 해결이 지연됐던 금융소비자보호기구 개편, 우리금융 민영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정책금융 역할 재정립 등 4대 금융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향후 10년간 금융업의 부가기치 비중을 10% 수준으로 제고하는 것을 발전목표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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