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미 정책 불안감 확대 가능성↑..'보수적 대응'"-한양證
2013-10-16 08:39:50 2013-10-16 08:43:26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6일 채권시장은 미국 정책리스크 불안감의 국내 채권시장 파장 가능성에 보수적인 대응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마감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타협점을 점혀 찾지 못하고 있는 미국 정치권 상황으로 미뤄 짐작했을 때 부채한도 협상 역시 마감 시한을 넘길 가능성이 있다"며 "이자 지급이 어려워지는 상황도 부담이지만 피치를 비롯한 신용등급 평가사들이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이 역시 또 다른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의 선·현물 동향 역시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그는 "최근 사상 최대 기간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외인 자금 흐름까지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과 같은 2.88%로 마감했다. 10년물 역시 전날과 동일한 3.53%에 고시됐다. 3년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05.72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국채선물이 전일에 이어 추가 약세 흐름을 보이자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 선물시장은 강세 마감했지만 현물시장은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약세 흐름이 이어지다가 소폭의 매수 유입에 강보합 마감했다.
 
(자료제공=한양증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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