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직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1년 전에 비해 2.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수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2.6% 상승은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영국 CPI는 또 다시 영란은행(BOE)의 물가 목표치 2.0%를 웃돌게 됐다.
같은달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주류, 담배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2.2% 올라 직전월의 2%에 비해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폭은 둔화됐다.
9월 산출 PPI는 1년 전에 비해 1.2% 뛴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직전월의 1.7% 상승에 못 미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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