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진욱 감독(사진제공=두산베어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김진욱 두산 감독이 지난 4·5차전 경기 당시 불펜으로 나선 팀의 '에이스' 니퍼트의 활용 방안에 대해 아직까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플레이오프 경기를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맞대결을 2연패 후 3승을 통해 리버스 스윕을 이루고 최종 승자가 됐다.
김 감독은 "굉장히 기대된다. 감독부터 선수들, 그리고 많은 LG 팬 여러분들께서 갈망하던 포스시즌에 왔기 때문에 즐길 준비는 다 돼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준비와 관련해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서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지만, 이미 예비고사를 치른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관리는 오늘 하루 쉬는 것으로 위안 삼고 있다"며 "경기감각 면에서는 우리가 좀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잘 버텨주길 바라겠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투수진 운영방안에 대해 "기존 있는 선수들이 힘들고 지쳤지만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투수 파트와 이야기하겠다"며 크게 변화가 없음을 시사했다.
다만 니퍼트에 대해서는 "니퍼트가 4, 5차전에 나왔기 때문에 (몸상태를) 봐야 하는 입장"이라며 "최종 결정된 것은 없다. 체크해봐야할 것 같다"고 답변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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