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회복 시점 지연..목표가↓-동양證
2013-10-15 07:12:42 2013-10-15 07:16:2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15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예상보다 회복세가 느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오는 2014년 글로벌경기 회복과 함께 2015년 플랜트시장의 회복을 전망한다"면서도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수년간의 성장 후유증을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따라 향후 회복 정도가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특히, 미국 휴스턴 법인을 통해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사업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올해부터 진행된 역성장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이 9조200억원 수준으로 하락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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