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올해 녹색성장기업 1조원 신용보증
2009-02-05 13:37:4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 녹색성장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이 강화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려는 정부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에 올해 모두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보증대상은 그린에너지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저탄소·고효율 신성장동력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그린에너지 산업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과 화석연료 청정화와 관련된 산업 등이며 저탄소·고효율 신성장동력산업은 Green Car 등 그린수송시스템과 바이오,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신보는 녹색성장기업에 대해 보증한도 산정 시 자기자본의 300%로 제한돼 있는 자기자본한도를 적용하지 않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보증료도 0.2%포인트 인하해 보증기업의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로 했다.

또 앞으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이율을 우대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올해 녹색성장산업 영위기업에 총 1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기로 한 것은 성장잠재력이 큰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을 미래성장의 핵심동력으로 키워 고용창출과 내수증진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금의 비상경제상황하에서 신보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보증운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회복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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