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디폴트 리스크, 금융시장 압박 시작됐다"
2013-10-10 22:03:44 2013-10-10 22:07:31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루 장관은 10일(현지시각) 상원 재정위원회 청문회 증언에 앞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부채한도 증액에 실패할 경우 그 영향은 금융시장을 넘어 미국인의 삶 전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루 장관은 또 "이달 17일에서 다음달 1일 사이에 의료 서비스 제공자와 사회보장제도 수혜자, 재향군인을 위한 공공지출 뿐만 아니라 현역군인들의 봉급 등을 지급해야 한다"며 "부채한도를 높이지 못한다면 이러한 지출들이 모두 제때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채한도 증액 문제를 마지막 순간까지 미루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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