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산업재해 발생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유독 건설업만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오병윤 의원(통합진보당)은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산업별 재해 발생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전세 산업재해 발생률은 2008년 0.71%에서 2012년 0.59%로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0.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재해자수도 전체적으로는 9만5086명에서 9만2256명으로 3.7% 줄었지만 건설업은 2만835명에서 2만3349명으로 12% 늘었다.
오 의원은 "전세 재해자수 중 건성업 종사자가 22.9%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정부가 건설업에 대한 안전대책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료제공=오병윤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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