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CJ헬로비전(037560)에 대해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만5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4.9% 증가한 2917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35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는 당초 3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던 홈쇼핑 송출수수료 소급분이 협상 지연으로 4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방송가입자 증가가 지속되는데다 벨류에이션 부담해소 등으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돼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CJ헬로비전은 3분기까지 방송 가입자가 351만명으로 증가했다"며 "4분기 방송 가입자는 2분기에 인수한 영서와 호남 방송이 10월에 미래부와 공정위의 승인을 마쳤으며, 전북 방송도 4분기에 승인을 마칠 것으로 예상돼 39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지속에 따른 우려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주가 는 밸류에이션 부담 해소와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며 "CJ헬로비전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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