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3분기 양호한 업황 지속-하나대투證
2013-10-10 06:49:58 2013-10-10 06:53:4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3분기에도 2분기와 유사한 성수기 업황이 유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용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0.2% 증가한 7023억원, 영업이익은 48.0% 늘어난 361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 연구원은 "창호재는 완성창호 판매비중 확대와 시판 영업강화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4%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3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미국법인의 실적호조로 2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던 인테리어자재 역시 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업황이 유지되고 있다"며 "미국법인은 지난해 -62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까지 영업이익 73억원으로 V자 실적반등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3분기 양호한 업황에 이어 내년에도 높은 수익성이 기대돼 안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원 연구원은 "올해 LG하우시스의 영업이익은 고기능소재의 견조한 실적 기여로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127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예상 영업이익도 1500억원 내외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수익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이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내수 건축자재 부문에서 시판판매 확대로 인한 이익률 개선과 울산 바닥재 공장의 화재복구로 인한 제품판매량 증가 등에 기인한 바가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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