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대신증권은
현대산업(012630)에 대해 실적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2일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PBR 1.0배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질 전망"이라며 "주택 시장 회복세 진입이 현대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분양 현실화로 인한 용지가치의 증가세로 개발사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고, 미분양주택 판매에 따른 유동성도 확보된 상황"이라며 "기인수한 PF의 사업화로 손실은 이미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8월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대책 자체로는 신규 분양사업과 큰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면 실수요자의 심리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실적 부진에 대해서는 "대형 토목공사의 신규수주가 지연되고 있는 것이 신규수주 부진의 이유"라며 "현대산업의 경우 신규수주보다는 착공되는 주택 물량에 매출액이 연동되기 때문에 수주 부진이 향후 1~2년 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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