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30일 신한금융투자는 화장품 업종에 대해 성장성 부각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소비층 확대와 유통 채널의 확장으로 세계 시장 대비 높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오는 2016년부터는 중국 시장에서의 대규모 비용 지출이 마무리 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국내외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2016년까지 커버리지 합산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11.2%로 예상돼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국내 대형 화장품 업체들이 저가 구매 확산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고, 소비량 증가로 시장 지배력을 확대시킬 전망"이라며 "판촉 경쟁 과열로 수익성이 악화된 영세 업체의 도태로 마케팅비 지출도 감소해 점진적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경우 "내수 부문에서 저가 구매 트렌드에 부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생활용품에서는 지속적인 프리미엄화와 점유율 상승을 통한 마진 개선 등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 나갈 전망"라며 "중국 더페이스샵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빠른 매출 증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 또한 내수와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성 부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