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스트라우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일(현지시간) "한국이 가장 빠른 경제회복을 보이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칸 총재가 워싱턴에 위치한 IMF사무국에서 가진 아시아경제 전망 브리핑에서 -4%로 전망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질문을 받고 "매우 놀라운 수치 임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칸 총재는 "한국 경제는 적극적 거시경제 정책 추진을 통해 통화와 재정정책 모두 탄력적인 정책운용을 위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4%의 성장이후 내년에 4.2%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 전망에 대해 아누프 싱 IMF 아태국장은 "올해 -4%는 이미 지난해 4분기에 -5.6% 성장을 보인 실적을 반영한 통계적 수치로 큰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제 회복 기조에 맞춰 한국 경제가 올해 4분기에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 성장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IMF는 이날 발표한 한국 경제성장률을 선진 20개국(G-20) 국가중 가장 낮은 -4%로 낮췄지만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내년 성장률이 4.2%로 급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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