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상은 한미약품이 약효 지속시간을 최장 한 달까지 늘린 호중구감소증치료제(LAPS-GCSF)를 개발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LAPS-GCSF는 바이오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신약이다. 1회 투약만으로 최장 한 달까지 약효를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이란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2년 미국의 바이오신약 전문 개발업체 스펙트럼사와 LAPS-GCSF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 현재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권세창 한미약품연구센터 소장은 "이번에 수상한 LAPS-GCSF를 포함해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6개의 바이오신약을 미국과 유럽, 중남미 등에서 개발하고 있다”며 “당뇨, C형간염, 빈혈치료 분야의 바이오신약을 2016년부터 단계적으로 제품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현 한미약품 상무이사(오른쪽)가 산업부 김학도 국장으로부터 바이오신약 개발로 장관상을 받았다(사진제공=한미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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