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그룹 안정성·브로커리지 주목
2013-09-24 08:32:19 2013-09-24 08:36:01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증권업계가 뒤숭숭하다. 동양증권은 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부도설까지 휘말린 상태다. 증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증권업종에 대한 접근법도 제각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업종 내 그룹 안정성이 높은 종목이 부각될 것으로 봤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증권주 투자자들은 계열 그룹의 유동성 및 건전성에 대해서도 재고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연스럽게 증권주 내에서 건전성에 대한 프리미엄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그룹 안정성이 매우 높고 보수적인 투자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삼성증권(016360)의 경우 건전성 프리미엄에 있어서 가장 큰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S투자증권은 브로커리지에서 답을 찾았다.
 
성용훈 BS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중기적으로는 오직 “브로커리지”만이 증권주에 가장 확실한 모멘텀"이라며 "최근 들어 브로커리지부문에서 조금씩 희망의 여지가 보이기 시작한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대신증권(003540)을, 관심종목으로 한화투자증권(003530), NH농협증권(016420), 키움증권(039490)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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