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의료펀드 조성
2013-09-23 14:49:15 2013-09-23 14:52:57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질병퇴치를 위해 나섰다.
 
23일(현지시각) 주요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빌&멀린다게이츠 재단과 함께 죽음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질병에 맞설 수 있는 의료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글로벌의료투자펀드(The Global Health Investment Fund)'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펀드에는 캐나다 및 독일 정부와 어린이투자펀드재단(CIFF)이 940만달러를 지원했다. JP모건을 비롯해 국제금융공사(IFC)와 영국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미국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Merck&Co), 화이자(Pfizer)재단 및 개인 투자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펀드는 말라리아와 결핵, HIV바이러스, 산모 및 영아사망 등의 질병을 퇴치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상연구 투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게이츠 재단과 스웨덴 국제개발협력청(Sida)이 분담해 보전키로 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이번 펀드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의료기술을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공동의 사회적 목표를 위해 다양한 투자자들이 한데 모여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가능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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