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식품업체 제너럴밀스의 1분기(6~8월) 순익이 1년전에 비해 악화됐다. 다만 매출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제너럴밀스는 1분기 순익이 4억5930만달러(주당 70센트)로 1년전의 5억4890만달러(주당 82센트) 대비 16% 줄었다고 발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3억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해외기업 인수 및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제너럴밀스는 요플레캐나다와 브라질의 요키 알리멘토스 식품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제너럴밀스는 2014회계연도 연간 순익 전망을 주당 2.87~2.90달러로 그대로 유지했다.
켄 파웰 제너럴밀스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매출 성적을 감안하면 우리는 2014회계연도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제너럴밀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0.84%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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